
요즘 많은 기업들이 슬랙(Slack)을 업무 메신저로 사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슬랙을 단순히 메시지 주고받는 용도로만 쓰고 있다면, 이 소식이 꽤 흥미로울 거예요.
슬랙 기반 조직문화 솔루션 '아기고래'를 운영하는 허밍버즈가 아산나눔재단에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발표했어요. 비영리 재단도 이제 체계적인 협업 도구를 도입하는 시대가 된 거죠.
아산나눔재단은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회장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설립된 공익재단이에요. 사회공헌부터 창업지원까지 정말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죠.
그런데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문제가 있어요. 바로 '사일로(silo) 현상'이에요. 각 팀이 자기 업무에만 집중하다 보면 소통이 단절되고, 조직 전체의 시너지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해요.
아산나눔재단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거예요. 구성원들이 더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협업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기고래 도입을 결정했어요.
'아기고래'가 정확히 어떤 서비스인지 궁금하실 것 같아요.
쉽게 말하면, 슬랙 안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 올인원 툴이에요. 회의봇, AI 회의록, 원온원 체크인, 상시 피드백, 핵심 가치 내재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요.
가장 큰 장점은 별도 플랫폼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에요. 슬랙을 이미 쓰고 있다면 그 안에서 모든 소통 과정을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 새로운 도구를 배우느라 시간 낭비할 일이 없는 거죠.
아산나눔재단 경영지원팀 정동하 팀장은 "다양한 사업과 팀이 동시에 운영되는 환경에서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효율화할 필요성이 컸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어요.
특히 "재단의 핵심 가치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구성원들이 보다 주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핵심 가치라는 게 보통은 벽에 걸린 액자 속 문구로 끝나기 쉬운데, 이걸 실제 업무 흐름 속에 녹여낸다는 발상이 인상적이에요.
허밍버즈는 2024년에 설립된 신생 스타트업이에요. 그런데 성장 속도가 정말 놀라워요.
설립 1년 만에 고객사 수가 7배나 증가했고, 프라이머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어요. 게다가 2024 정주영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까지 수상했죠.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기업이 다시 그 재단에 솔루션을 공급하게 된 거예요. 꽤 의미 있는 인연이죠.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슬랙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일즈포스(Salesforce) 공식 파트너 자격까지 취득했어요.
이번 사례가 주목할 만한 이유가 있어요.
보통 조직문화 솔루션이라고 하면 대기업이나 IT 스타트업을 떠올리기 쉬워요. 하지만 비영리 조직도 결국 사람이 모여 일하는 곳이에요. 효율적인 협업과 소통은 어떤 조직에나 필요한 거죠.
허밍버즈 유시원 대표도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비영리 조직에서도 구성원의 몰입과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어요.
슬랙을 단순 메신저가 아닌 조직문화의 허브로 활용하는 움직임이 점점 확산되고 있어요. 여러분의 조직은 어떤 방식으로 협업하고 계시나요? 이번 사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 관련 링크
아기고래 서비스: https://www.babywhale.io
허밍버즈 공식 웹사이트: https://www.hummingbird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