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더 세리프' 디자이너와 협업한 프리미엄 스피커·사운드바 신제품 대거 공개

대표 이미지

 

삼성전자가 CES 2026을 앞두고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어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행사에서 발표된 이번 라인업은 사운드바부터 와이파이 스피커까지, 삼성전자가 구축해온 음향 생태계의 새로운 장을 여는 제품들이에요.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어떤 혁신을 들고 왔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이번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시리즈예요.

단순히 소리만 좋은 스피커가 아니에요.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를 디자인한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거든요. 스피커 중앙에 오목하게 파인 '점(Dot)' 디자인이 특징인데, 처음 보면 오디오 기기라기보다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이 들어요.

에르완 부홀렉 디자이너는 "오디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선함과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순수함을 갖춘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어요. 거실에 놓든 침실에 놓든,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아트 오브제'를 목표로 한 거죠.

먼저 상위 모델인 '뮤직 스튜디오 7(LS70H)'을 살펴볼게요.

3.1.1채널 공간 오디오를 지원하는 이 스피커는 전방, 좌우, 상단에 스피커가 배치되어 있어 3D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구현해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삼성 '오디오랩'에서 개발한 음향 기술이 탑재된 게 핵심이에요.

'패턴 컨트롤' 기술은 소리를 최적의 방향으로 조정해주고,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은 깊고 풍부한 저음을 자동으로 맞춰줘요. 음악을 틀어놓고 가만히 있어도 AI가 알아서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주는 셈이죠.

특히 오디오 마니아들이 반길 만한 스펙도 갖췄어요. 최대 24비트, 96kHz의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고, 슈퍼 트위터를 탑재해 주파수 대역을 35kHz까지 확장했거든요. 슈퍼 트위터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한계인 20kHz를 넘어서는 초고역 소리까지 재생하는 스피커 유닛이에요. 음악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딱이에요.

조금 더 콤팩트한 모델을 원한다면 '뮤직 스튜디오 5(LS50H)'가 있어요.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로 선명하고 균형 잡힌 음질을 구현했고, 여기에도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이 적용됐어요. 크기는 작지만 깊은 저음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뜻이죠.

캐스팅 기능과 각종 스트리밍 서비스, 음성 제어까지 지원해요. 그리고 SSC 코덱(Samsung Seamless Codec) 기반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서 삼성 기기들과의 연동이 한층 매끄러워졌어요. 방에서 음악 듣다가 거실로 이동해도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사운드바 라인업도 주목할 만해요.

플래그십 모델 'HW-Q990H'는 11.1.4채널이라는 압도적인 스펙을 자랑해요. 7.0.2 메인 바, 4.0.2 리어 스피커, 8인치 듀얼 액티브 컴팩트 서브우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전문 홈시어터 수준의 몰입감을 집에서 경험할 수 있어요.

특히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술이 인상적이에요. TV 속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려서 전달하는 기술인데,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배우의 대사가 화면에서 직접 나오는 것처럼 느껴져요. '오토 볼륨' 기능은 콘텐츠와 채널 간 음량을 자동으로 조정해줘서, 광고가 갑자기 크게 나와서 깜짝 놀라는 일을 줄여줘요.

올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HW-QS90H'는 조금 특별해요.

별도의 서브우퍼가 필요 없는 올인원 사운드바거든요. 서브우퍼를 둘 공간이 마땅치 않거나, 깔끔한 인테리어를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에요.

7.1.2채널 시스템에 13개의 드라이버, 쿼드 베이스 우퍼를 탑재해서 별도의 서브우퍼 없이도 깊은 저음을 구현했어요. 벽걸이와 테이블 탑 설치를 모두 지원하는 '컨버터블 핏' 디자인을 적용했고, 내장된 자이로 센서가 설치 방향에 따라 채널 분포를 자동으로 조정해줘요. 벽에 걸어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최적의 사운드를 알아서 찾아주는 거예요.

이번 2026년형 제품들의 또 다른 핵심은 'Q심포니' 기능의 진화예요.

Q심포니는 삼성전자 TV에 내장된 스피커와 사운드바 스피커가 동시에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능인데, 이번에 한층 업그레이드됐어요. TV와 최대 5대의 사운드 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공간 구조와 기기 배치를 분석해서 최적화된 서라운드를 제공해요.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사운드 설정, 그룹 재생, 음악 스트리밍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요. 소파에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집 안의 모든 스피커를 한 번에 조절하는 게 가능해진 거죠.

삼성전자가 와이파이 스피커까지 페어링 기능을 확대 적용한 건 의미 있는 변화예요.

기존에는 사운드바 위주로 구성되던 음향 생태계가 이제는 다양한 형태의 스피커를 아우르게 됐거든요. 거실의 사운드바, 침실의 와이파이 스피커, 서재의 소형 스피커가 모두 하나로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에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음향과 디자인, AI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어떤 공간과 일상에서도 풍부하고 표현력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어요.

사실 사운드 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치는 이미 확고해요.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라는 타이틀이 그걸 증명하죠. 하지만 이번 라인업을 보면 단순히 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음향 기기의 개념 자체를 확장하려는 의도가 보여요.

스피커가 단순히 소리를 내는 기계에서 벗어나 집 안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인테리어 요소가 되고, AI가 사용자의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사운드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시대. 이번 CES 2026에서 공개된 제품들이 그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 같아요.

집에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사운드에 아쉬움을 느꼈던 분들이라면, 이번 삼성전자의 신제품 라인업을 눈여겨볼 만해요. 특히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은 분들에게는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시리즈가 좋은 선택지가 될 거예요.

📎 관련 링크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http://www.samsung.com/sec

 


📎 관련 링크

시르바이, 중동 최초 AI 자율 드론 군집 기술 공개…현대 전장의 판도 바꾼다

  중동 최초의 AI 기반 자율 드론 군집 기술이 세상에 공개됐어요. 🚁 아부다비에서 열린 UMEX 2026 행사장, 시르바이(SIRBAI)라는 기업이 방위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어요. 여러 대의 드론이 마치 한 몸처럼 움직이며 스스로 판단하고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