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hatGPT를 매일 쓰면서도 정작 AI가 뭔지 설명하려면 막막해지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어요. 그런 분들을 위한 책이 나왔어요.
좋은땅출판사에서 'AI와 40인의 괴짜들 - 튜링에서 GPT까지, 인공지능 70년의 대서사'를 출간했어요. 김용태 작가가 쓴 이 책은 336쪽 분량에 2만2000원이에요.
[첨부 이미지 1]
도서 표지 이미지
이 책의 시작점은 꽤 솔직해요. AI가 일상이 된 시대, 우리는 매일 AI를 활용하면서도 'AI가 대체 뭐야?', '왜 지금 이런 AI가 등장한 거야?'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있거든요. 그 공백을 메워주는 책이에요.
책은 1950년 앨런 튜링의 유명한 질문에서 출발해요. "기계가 생각할 수 있을까?" 거기서부터 1956년 다트머스 회의에서 'Artificial Intelligence'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존 매카시, 학계의 무시 속에서도 신경망 연구를 놓지 않았던 제프리 힌튼, 그리고 GPT로 대변되는 거대 언어모델 시대까지. 무려 70년의 AI 역사를 40명의 인물 스토리로 풀어내요.
[첨부 이미지 2]
AI 역사의 주요 인물들 관련 이미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기술서가 아니라 '사람 이야기'라는 점이에요. 퍼셉트론이 뭔지, XOR 문제가 왜 중요한지, 두 차례의 AI 겨울은 왜 찾아왔는지. 이런 것들이 복잡한 수식이나 전문 용어 대신 집념과 좌절, 경쟁과 배신, 극적인 반전의 서사로 펼쳐져요.
특히 인상적인 건 실제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예요. 학계의 조롱을 견디며 10년 넘게 신경망 연구를 이어간 제프리 힌튼, '인공지능'이라는 단어 자체를 만들어낸 존 매카시, 해고 5일 만에 직원 700여 명의 청원으로 복귀한 샘 알트만까지. 마치 넷플릭스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올 만해요.
또 하나 독특한 점이 있어요. '읽고 듣는 하이브리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거예요. 각 챕터마다 QR 코드가 있는데, 스캔하면 AI가 생성한 대화형 팟캐스트를 들을 수 있어요. NotebookLM으로 제작된 이 팟캐스트 덕분에 출퇴근길이나 운동할 때도 AI 역사를 귀로 접할 수 있죠.
생각해보면 꽤 재미있는 구조예요. AI에 관한 책을 AI가 만든 팟캐스트로 듣는 거잖아요. 일종의 메타적 경험이라고 할 수 있어요. 전통적인 독서에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어요.
저자 김용태는 20여 년간 마케팅 분야에서 변화의 흐름을 추적해 온 전문가예요. 그래서인지 복잡한 기술 설명보다 스토리텔링에 집중했어요. 예를 들어 요즘 AI의 핵심인 'attention 메커니즘'을 일상의 '도우미' 개념으로 풀어내는 식이에요. 어려운 AI 개념도 비전공자가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썼어요.
수식 하나 없이 서술된 이 책은 중학생부터 시니어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타겟으로 해요. AI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은 넘쳐나지만, 'AI가 도대체 뭔지'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주는 책은 의외로 드물거든요.
ChatGPT 열풍 이후 수많은 AI 활용서와 기술서가 쏟아져 나왔어요. 하지만 본질을 모르고 도구만 쓰는 건 한계가 있죠.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어쩌면 '어떻게 쓸까'보다 '이게 뭘까'를 먼저 아는 것일지도 몰라요.
'AI와 40인의 괴짜들'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 주요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AI를 매일 쓰면서도 막상 설명하려면 말문이 막혔던 분들이라면, 이 책이 좋은 출발점이 될 거예요. 70년 역사를 40명의 괴짜들과 함께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AI가 조금은 친숙하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 관련 링크
좋은땅출판사 공식 웹사이트: http://www.g-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