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크리스마스, 한화리조트 경주 로비에 3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들었어요.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다름 아닌 로비 벽면에서 펼쳐진 한 편의 뮤지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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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한화리조트 경주 로비에서 상영된 '노래하는 프리코' 미디어파사드
미디어파사드라는 기술을 통해 건물 벽면이 무대가 되고, 그 위에서 캐릭터가 노래하고 춤을 추는 광경은 꽤나 생소하면서도 신선했어요.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프로젝트였는지 자세히 살펴볼게요.
'노래하는 프리코'를 소개합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노래하는 프리코'라는 창작 캐릭터예요. 이머시브 뮤지컬, 즉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형태의 공연을 위해 개발된 IP(지식재산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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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션: 캐릭터 '노래하는 프리코'
흥미로운 점은 이 캐릭터가 AI 기반 자동 생성 기술을 활용해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단순히 비주얼만 예쁜 게 아니라, 음악에 맞춰 입 모양이 움직이고 감정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일치하도록 구현했어요. 기술력이 꽤 돋보이는 부분이죠.
진짜 뮤지컬 같은 사운드의 비밀
미디어아트에서 영상만큼 중요한 게 바로 음악이에요. 이번 프로젝트의 음악은 그냥 배경음악 수준이 아니었어요.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브람스', '이상한 나라의 아빠' 등을 작곡한 이정현 음악감독이 직접 참여했거든요. 거기에 현업 뮤지컬 배우들까지 함께해서 실제 공연장에서 뮤지컬을 보는 듯한 사운드를 완성했어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스토리라인과 캐롤 음악이 어우러지니,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해요.
로비가 무대가 되기까지
사실 로비 공간에 미디어아트를 구현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전용 스크린이 아닌 실제 벽면과 기둥에 영상을 입혀야 하거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불규칙한 공간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서 장소 맞춤형 매핑을 진행했어요. 덕분에 관람객들이 어색함 없이 콘텐츠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리조트 로비라는 일상적인 공간이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변신한 셈이죠.
프로젝트를 이끈 원디에스비(1DSB)
이번 협업의 제작과 운영을 맡은 곳은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 '원디에스비(1DSB)'예요. 예전 이름은 '일단쏴봐'였는데, 이름만큼이나 도전적인 프로젝트들을 많이 진행해왔어요.
2025년에는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야외공연 '오깨비 : The Memory, 빛으로 깨어나다'를 제작했고, 뮤지컬 '에비타', '쉐도우', 2024 '경기콘텐츠페스티벌' 등에서 영상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했어요.
이번 한화리조트와의 협업은 신한 스퀘어브릿지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어요. 원디에스비는 신한오픈이노베이션에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우수협업팀으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기대되는 이유
원디에스비는 '노래하는 프리코' IP를 활용해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온라인 플랫폼용 콘텐츠 제작은 물론이고, 오프라인에서는 실감형 이머시브 테마파크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해요.
단순히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는 게 아니라, 캐릭터 IP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콘텐츠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거죠. 미디어아트가 일회성 전시를 넘어 하나의 산업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아요.
리조트에서 미디어아트를 만나는 경험,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가족 여행을 떠났는데 로비에서 뮤지컬 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면 꽤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이런 몰입형 콘텐츠가 더 많은 공간에서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 관련 링크
원디에스비 공식 홈페이지: http://1ds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