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새해가 시작되면서 한국 생명과학계에 새로운 리더십이 등장했어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이승복 교수가 제35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학술단체예요. 1989년에 창립되어 현재 약 2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죠. 이학, 의약학, 식물학, 농림수산학, 식품학 등 생명과학 전반을 아우르는 방대한 영역을 다루고 있어요.
이승복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출되었어요. 2026년 1월 1일부터 1년간 학회를 이끌게 됩니다.
이 회장의 학문적 배경은 꽤 탄탄해요.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미생물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이후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와 Vanderbilt University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연구 역량을 쌓았죠. 2003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학계 활동뿐 아니라 국가 과학기술 정책에도 깊이 관여해왔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제도혁신기획단 공동단장,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한국과학기술인총연합회 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연구 현장과 정책 수립 양쪽 모두를 경험한 드문 이력의 소유자예요.
취임 소감에서 이 회장은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어요. 첫째는 회원 중심의 운영 강화, 둘째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도 학회로의 도약, 셋째는 차세대 연구자 지원 확대입니다. 특히 "혁신과 융합을 촉진하는 학술 교류 활성화"와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학회의 미래 역량을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활동을 펼치고 있어요. SCI 등재 국제학술지 'Molecules and Cells'를 발간하고 있고, 국제학술대회 개최와 해외 석학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학술 교류를 진행하고 있죠.
생명과학 분야는 AI,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융합하며 빠르게 진화하고 있어요. 이런 시점에 연구 현장과 정책 경험을 두루 갖춘 리더가 학회를 이끌게 된 것은 의미 있는 변화예요. 앞으로 1년간 이승복 회장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만합니다.
📎 관련 링크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공식 웹사이트: http://www.ksmc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