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우리가 매일 지나다니는 도로에서, 쇼핑몰에서, 도시 곳곳에서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다는 걸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차량들이 어떤 패턴으로 이동하는지, 상권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말이에요. 하지만 이 모든 소중한 정보들이 그냥 공중으로 사라져버리고 있어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나선 회사가 있어요. 375ai라는 스타트업인데, 이번에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들이 하는 일을 간단히 말하면, 물리적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로 바꿔주는 거예요.
지금까지 우리 도시의 교통 시스템이나 광고 플랫폼, 심지어 정부기관들도 사람과 물건의 이동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식 인프라와 조각조각 나뉜 데이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어요. 중앙화된 데이터 처리 방식은 비용도 많이 들고, 속도도 느리고, 무엇보다 정보가 불완전하거나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런데 AI는 점점 더 현실 세계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원하고 있어요. 단순히 합성된 가짜 데이터가 아니라 진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일들 말이에요. 구조화되고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데이터가 없다면, AI는 더 스마트한 모빌리티 서비스나 물류 시스템, 안전 솔루션을 만들어낼 수 없거든요.
375ai가 개발한 솔루션이 정말 인상적인 점은 이미 상당한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는 거예요. 출시와 동시에 하루에 200만 대의 차량을 관찰할 수 있는 375edge 디바이스들이 작동하고 있고, 375go라는 모바일 앱은 170개국 이상에서 3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다고 해요.
각각의 375edge 디바이스에는 고해상도 카메라와 오디오, 환경 센서들이 탑재되어 있고, 엔비디아의 강력한 컴퓨팅 파워로 구동돼요. 여기서 정말 똑똑한 부분은, 테라바이트 단위의 구조화되지 않은 원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대신,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서 현장에서 바로 처리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거의 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원시 입력을 하루에 메가바이트 단위의 알짜 인사이트로 압축해낼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는 모빌리티, 물류, 광고, 공공안전, AI 모델 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교통 체증을 예측하고 최적의 경로를 제안하거나, 광고주들이 어느 지역에 어떤 시간대에 광고를 노출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지 파악할 수 있겠죠.
375ai는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의 새로운 물결에 속한 회사예요. DePIN이란 물리적 인프라를 분산화된 방식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말해요. 메인넷을 출시함으로써 기존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수집을 넘어서, 기여자들이 실제 세계 데이터 캡처에 참여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분산화된 사용자 소유 네트워크로 한 단계 진화한 거예요.
CEO 해리 듀허스트는 "도시, 기업, AI 시스템들은 물리적 세계에 대한 실시간 인식이 필요하다"며 "우리의 메인넷 출시는 그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 실제 세계 데이터가 엣지에서 캡처되고 암호화로 보안되며 미래를 구축하는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고 말했어요.
375ai의 경영진들을 보면 이 회사가 왜 주목받는지 이해가 돼요. CEO 해리 듀허스트를 비롯해 COO 롭 애서톤, CBO 트레버 브래논, 최고 AI 책임자 채드 파트리지까지, 모두 주니퍼 네트웍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포티넷, 링크시스, 싱텔, 텔레포니카 같은 네트워킹, 사이버보안, 통신 분야의 대기업들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베테랑들이에요.
2022년에 설립된 375ai는 지저분하고 아날로그적인 현실 세계의 현상들을 구조화된 디지털 인텔리전스로 변환하는 것이 목표예요. AI 기반 엣지 디바이스를 도시 곳곳에 배치해서 세상을 기계가 읽을 수 있게 만들어가고 있죠.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실제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고, 뉴욕과 마이애미로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도시들은 점점 더 스마트해질 거예요. 교통신호가 실시간 교통량에 따라 스스로 조절되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감지해서 대응하며, 상권 분석도 훨씬 정확해질 수 있을 거예요. 375ai 같은 회사들이 만들어가는 미래를 보면서, 여러분은 이런 초연결 스마트시티에서 살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가 더 크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