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물류 창고에서 처리해야 할 물량과 품목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요. 그런데 정작 이 물건들을 분류하고 처리할 인력은 점점 부족해지는 상황이에요.
이런 물류 업계의 고민을 해결할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어요. 플래시 메모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 키오시아(Kioxia)가 쯔바키모토체인, 이글리스와 손잡고 AI 기반 자동 이미지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거든요.
물류 현장, 왜 새로운 AI가 필요할까
기존에도 물류 창고에서 이미지 인식 AI를 활용하긴 했어요. 하지만 문제가 있었어요. 딥러닝 기반 시스템은 새로운 제품이 추가될 때마다 모델을 다시 학습시켜야 했거든요.
시즌 상품이 들어오거나, 신제품 라인업이 추가될 때마다 파라미터 튜닝과 재학습 과정을 거쳐야 하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전력 소비량과 운영 비용도 덩달아 올라갔어요. 수만 가지 품목을 다루는 대형 물류센터에서는 이런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았죠.
키오시아의 해법, '메모리 센트릭 AI'
키오시아가 내놓은 해결책은 발상의 전환에서 시작해요. AI 모델을 계속 재학습시키는 대신, 제품 데이터 자체를 대용량 스토리지에 저장하는 방식이에요.
AiSAQ 소프트웨어와 '메모리 센트릭 AI' 기술을 결합하면, 신제품의 이미지, 라벨, 특징 정보를 그냥 저장하기만 해도 돼요. 기반 모델을 건드릴 필요 없이 새로운 제품 정보를 빠르게 추가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물론 데이터가 늘어나면 검색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이 부분도 키오시아는 똑똑하게 해결했어요.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인덱싱한 뒤 SSD 스토리지로 옮겨서 검색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에요. 메모리 전문 기업답게 스토리지 기술의 강점을 제대로 살린 거죠.
실제로 어떻게 작동할까
이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의 작동 방식은 직관적이에요. 제품이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이동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이미지를 캡처해요. 그다음 저장된 특징 데이터와 라벨 정보를 참조해서 어떤 제품인지 빠르게 분류하는 거예요.
핵심은 제품군이 아무리 많아져도, 계절마다 상품이 바뀌어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물류 현장에서 가장 골치 아픈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이 '확장성'이었는데, 메모리 기반 접근법으로 깔끔하게 해결한 셈이에요.
12월 도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요
이 기술은 12월 3일부터 6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국제로봇전에서 직접 볼 수 있어요. 쯔바키모토체인 부스(E6-23)를 방문하면 실제 시스템이 작동하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해요.
국제로봇전은 제조와 물류 분야의 최신 자동화 기술을 소개하는 세계적인 행사예요.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이번 전시를 통해 물류 자동화의 미래를 엿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앞으로의 물류 자동화, 어디로 갈까
키오시아의 이번 기술 발표는 단순한 신제품 출시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AI 시스템의 한계로 여겨졌던 '재학습 비용'과 '확장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기 때문이에요.
특히 AiSAQ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공개되어 있어서 누구나 GitHub에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어요. 생성형 AI 시스템에서 DRAM 요구 사항을 줄이도록 설계된 기술인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이 열려 있죠.
노동력 부족과 물동량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물류 업계에게, 이런 '가벼우면서도 확장 가능한 AI'는 반가운 소식일 수밖에 없어요. 앞으로 이 기술이 실제 물류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지켜볼 만해요.
📎 관련 링크
키오시아 공식 웹사이트: https://www.kioxia.com/en-jp/top.html
AiSAQ 오픈소스 다운로드 (GitHub): https://github.com/kioxia-jp/aisaq-diskann
AiSAQ 기술 소개: https://www.kioxia.com/en-jp/business/news/2025/20250128-1.html
메모리 센트릭 AI 기술 상세: https://www.kioxia.com/en-jp/rd/technology/topics/topics-3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