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6서 4628㎡ 단독 전시관 열고 130형 마이크로 RGB TV·AI 가전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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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 전시관을 열었어요. 약 1,400평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공간이에요.

매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는 전 세계 테크 기업들의 각축장이죠. 올해 삼성전자는 윈호텔에 4,628제곱미터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이라는 이름으로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어요. 전시와 프레스 콘퍼런스, 기술 포럼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통합 행사예요.

올해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예요. 단순히 제품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AI가 우리 삶에 어떻게 스며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어요.

전시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AI 갤러리'가 관람객을 맞이해요. 약 20미터 길이의 터널 형태 디스플레이인데, 공간 프로젝션 맵핑 기술과 서라운드 사운드가 적용된 몰입형 공간이에요.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반 고흐의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같은 명작들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전시관은 크게 세 개의 존으로 나뉘어요.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홈 컴패니언, 케어 컴패니언이에요. 각각 영상 기기, 가전, 헬스케어 분야를 담당하죠.

엔터테인먼트 컴패니언 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130형 마이크로 RGB TV'예요.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출시한 마이크로 RGB TV의 대형 버전인데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의 초소형 RGB LED 소자와 고성능 AI 엔진을 탑재했어요. 슬림한 프레임 디자인 덕분에 마치 집 안의 거대한 창문처럼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고 해요.

삼성전자 TV만의 통합 AI 플랫폼 '비전 AI 컴패니언'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영화를 보다가 촬영지가 궁금하면 물어볼 수 있고, 요리 영상의 레시피를 실시간으로 정리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어요. 스포츠 경기 시청 시 화질과 음질을 자동 최적화하는 'AI 사커 모드'도 흥미로운 기능이에요.

사운드 기기 라인업도 주목할 만해요. 프랑스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과 협업한 와이파이 스피커 '뮤직 스튜디오 5·7'은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디자인이 특징이에요. 새로운 올인원 사운드바는 4개의 내장 우퍼가 탑재돼 별도 서브우퍼 없이도 깊이 있는 저음을 구현한다고 해요.

TV와 최대 5대의 사운드 기기를 연결하는 '큐 심포니' 기능도 확장됐어요. AI 알고리즘이 공간 구조와 기기 배치를 분석해서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최적화해줘요.

게이밍 팬들에게는 무안경 3D 모니터 '오디세이 3D'가 반가울 거예요. 시선 추적 기술 기반으로 3D 안경 없이도 입체감 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6K 초고해상도를 지원해요.

홈 컴패니언 존에서는 보고 듣고 말하는 AI 가전들이 대거 등장해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모두 카메라와 스크린, 음성 인식 기능을 갖췄어요.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하이 빅스비, 내 나우 브리프 보여줘"라고 말하면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이 작동해요. 일정이나 사진, 건강 정보, 관심 뉴스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스크린에 보여주죠. 참고로 '나우 브리프'는 사용자의 위치, 시간, 사용 습관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이에요.

구글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를 탑재한 냉장고도 눈에 띄어요. 내부 카메라의 'AI 비전' 기능과 제미나이가 결합되면서 식품 인식 성능이 크게 향상됐어요. 가공식품은 물론이고 반찬통에 직접 라벨링한 내용까지 인식한다고 해요. 냉장고가 알아서 요리를 추천하고 레시피를 생성해주니 정말 편리하겠죠.

'인피니트 AI 와인 냉장고'도 신선해요. 카메라가 와인 라벨을 인식해서 품종, 빈티지 같은 세부 정보와 보관 위치를 자동으로 기록해줘요. 와인 컬렉터들에게는 꿈같은 기능이에요.

세탁건조기도 업그레이드됐어요.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메인 열교환기 외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추가해서 빨래가 많을 때도 빠르고 꼼꼼하게 건조해요. 필터 청소 방법을 물어보면 단계별로 음성과 텍스트로 안내하고, 영상까지 보여준다고 해요.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신제품은 구겨진 옷 주름을 스팀다리미로 다림질한 것처럼 펴주는 '주름집중케어' 기능이 특징이에요. 매끄러운 일체감을 살린 '원바디' 디자인으로 집안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려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은 물걸레를 고온 세척하고 100도 스팀으로 냄새 원인균을 살균해요. 10W의 강력한 흡입력과 AI 기반 주행 성능까지 갖췄어요.

케어 컴패니언 존에서는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솔루션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가장 흥미로운 건 '멀티모달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이에요.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로 수면 상태, 걸음걸이, 말투 같은 행동 패턴을 분석해서 인지 기능 저하를 사전에 감지해줘요. 삼성전자는 인지 장애 관련 질환의 조기 발견을 목표로 임상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해요.

반려동물 진단 서비스도 눈에 띄어요. '라이펫'과 협업한 펫 케어 서비스인데요, 반려동물의 병변이 의심되는 곳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AI가 치아 질환, 슬개골 탈구, 백내장 등을 진단해줘요. 조기에 질환을 확인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 거예요.

스마트싱스 기반의 홈 시큐리티 기능도 있어요. 부재중 집안 상황이나 반려동물 활동을 모니터링하고, 중요한 내용은 나우 브리프로 요약받을 수 있어요. '자동화 루틴' 기능으로 외출 중에도 집안에 사람이 있는 것 같은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고요. 지난해 9월 도입한 '스마트싱스 세이프' 기능은 위기 상황에서 버튼 하나로 가족에게 위치를 공유하고 알람을 보내줘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두 번 접는 폴더블폰인데요, 갤럭시 Z 폴드7, 갤럭시 Z 플립7과 함께 전시되어 있어요.

투명 마이크로 LED, AI 뷰티 미러, 스페이셜 사이니지 같은 혁신 제품들도 눈여겨볼 만해요. 핸드폰으로 노래방을 즐기는 '가라오케' 기능이나 TV로 기타 연주를 배우는 '펜더 앱'처럼 일상에 재미를 더하는 기능들도 있고요.

삼성전자는 가전 '신뢰성' 존도 별도로 마련했어요. 삼성 스마트 가전에 대한 7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AI 기반 원격진단 서비스, 컴프레서와 모터 같은 핵심 부품의 내구성을 강조하는 공간이에요. 제품을 오래 쓸 수 있게 해주는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도죠.

CES 2026 삼성전자 전시를 보면 한 가지 방향성이 분명해요. AI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일상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거예요. 냉장고가 요리를 추천하고, TV가 궁금한 것에 답하고, 웨어러블이 건강을 미리 챙겨주는 세상. 어쩌면 영화에서나 보던 스마트홈이 이제 현실이 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물론 이런 기술들이 실제 일상에서 얼마나 자연스럽게 작동할지는 두고 봐야 해요. 하지만 분명한 건, AI와 함께하는 삶의 모습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는 사실이에요. 앞으로 우리 집에도 이런 AI 동반자들이 하나둘 자리 잡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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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http://www.samsung.com/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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