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렉스가 2025년 12월 30일, 'RF 전력 증폭기' 관련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어요. 정식 명칭은 '서보 루프 바이어싱을 제공하는 RF 전력 증폭기'로, 무선 통신 반도체 분야에서 꽤 의미 있는 기술적 성과랍니다.
사실 RF 전력 증폭기라는 단어만 들으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스마트폰이나 IoT 기기에서 무선 신호를 멀리까지 안정적으로 보내주는 핵심 부품이에요. 이 부품의 성능이 좋아야 배터리도 오래가고, 통신 품질도 좋아지는 거죠.
이번 특허의 핵심은 바로 '바이어싱 안정성'이에요. 반도체는 공정 조건, 전압, 온도에 따라 성능이 들쭉날쭉해지는 문제가 있었거든요. 특히 요즘처럼 반도체가 점점 작아지는(미세 공정) 환경에서는 이 문제가 더 심해졌어요.
기존에는 '전류 미러'라는 방식으로 바이어싱을 조절했는데, 이게 환경 변화에 너무 민감했어요. 베렉스는 여기에 피드백 기반 구조를 적용해서 드레인 전압을 동일하게 맞춰주는 방식을 개발했어요. 결과적으로 어떤 조건에서든 일정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거예요.
이 기술이 적용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먼저 RF 전력 증폭기의 선형성이 좋아져요. 신호 왜곡이 줄어든다는 뜻이에요. 출력 변동도 감소하고, 전력 효율도 높아지죠. 배터리로 작동하는 IoT 기기나 모바일 기기에서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베렉스 측은 "차세대 CMOS 환경에서도 RF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어요. 개발 효율과 성능 신뢰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자신감이 느껴지네요.
베렉스에 대해 조금 더 소개해 드릴게요. 200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이동통신용 화합물 반도체 전문 기업이에요. 특이한 점은 2007년부터 매년 흑자를 기록하며 무차입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는 거예요. 벤처기업 중에서는 정말 드문 케이스죠.
2008년에는 미국 산호세에 자회사를 설립해 레이더·위성통신 시장에 진출했고, 2019년에는 캘리포니아의 옥토테크를 인수해 IoT 반도체 사업까지 확장했어요. 현재 서울과 미국 산타클라라, 산타아나에 연구소를 운영 중이에요.
숫자로 보면 더 인상적이에요. 19개 제품군, 177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전 세계 22개국에 수출하며 530여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요. 낮은 인지도를 기술력으로 극복해왔다는 회사 측 설명이 과장이 아닌 셈이에요.
반도체 업계에서는 미세 공정이 계속 진화하면서 이런 안정성 확보 기술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어요. 베렉스의 이번 특허가 글로벌 RFIC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관련 링크
베렉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ere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