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시아의 엔터프라이즈 SSD 3종이 마이크로칩의 Adaptec SmartRAID 4300 시리즈와 호환성 테스트를 통과했어요.
이번에 호환성을 확보한 제품은 CM7 시리즈, CD8P 시리즈, CD8 시리즈인데요. 모두 2.5인치 폼팩터의 엔터프라이즈급 SSD예요. 특히 CM7과 CD8P는 최신 PCIe 5.0 규격을 지원하고, CD8은 PCIe 4.0 기반으로 안정성이 검증된 모델이에요.
그렇다면 이 호환성이 왜 중요할까요?
Adaptec SmartRAID 4300 시리즈는 꽤 독특한 설계를 가지고 있어요. 최대 32개의 NVMe SSD를 지원하는데, 각 드라이브가 전용 채널을 통해 CPU에 직접 연결돼요. 기존 RAID 카드들은 보통 하나의 x16 호스트 인터페이스를 여러 SSD가 나눠 쓰는 구조였어요. 이러면 SSD 개수가 늘어날수록 병목 현상이 생길 수밖에 없었죠.
SmartRAID 4300은 이 문제를 해결해서 각 SSD가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했어요. 데이터 집약적인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처리량(Throughput)과 IOPS가 핵심 지표인데, 이 아키텍처가 바로 그 부분을 공략한 거예요.
조금 더 넓은 시각에서 보면, 이번 호환성 확보는 단순한 기술 테스트 그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데이터센터 인프라는 여러 벤더의 제품이 함께 작동해야 하는 복잡한 생태계예요. 아무리 개별 제품 성능이 뛰어나도, 다른 하드웨어와 잘 맞지 않으면 도입하기 어려워요. 특히 PCIe 5.0처럼 새로운 규격이 도입되는 시점에서는 호환성 검증이 더욱 중요해지죠.
키오시아는 1987년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발명한 도시바에서 분사한 회사예요. 플래시 메모리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BiCS FLASH라는 3D 플래시 메모리 기술로 잘 알려져 있어요. 스마트폰부터 PC, 자동차 시스템, 그리고 요즘 화제인 생성형 AI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 스토리지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죠.
마이크로칩과의 이번 협력은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좋은 소식이에요. PCIe 5.0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곳에서는 검증된 조합을 선택할 수 있게 됐으니까요.
앞으로 AI 워크로드가 늘어나면서 스토리지 성능에 대한 요구는 계속 높아질 거예요. 이런 상황에서 업체 간 생태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어요.
📎 관련 링크
키오시아 공식 홈페이지: https://www.kioxia.com/en-jp/top.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