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주목할 만한 파트너십이 발표됐어요. 글로벌 서버·스토리지 솔루션 기업 AIC가 NVIDIA의 공식 AI 스토리지 파트너로 선정된 거예요.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 저장과 처리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어요. 특히 ChatGPT 같은 대규모 AI 모델을 운영하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는 스토리지가 필수인데요. 이번 협력은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에요.
AIC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F2032-G6라는 이름의 2U JBOF 스토리지 시스템이에요. JBOF는 'Just a Bunch of Flash'의 약자로, 쉽게 말해 고속 플래시 저장장치를 한데 모아놓은 장비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제품의 핵심은 NVIDIA의 최신 기술인 BlueField-4 DPU를 탑재했다는 점이에요. DPU는 데이터 처리 장치로, CPU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네트워크와 스토리지 작업을 전담해요. 각각 800Gb/s의 처리량을 자랑하는 BlueField-4 DPU를 2개 또는 4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요.
숫자로 보면 더 놀라운데요. 단일 2U 크기의 본체에 최대 8PB(페타바이트)의 저장 용량을 구현할 수 있어요. 8PB면 고화질 영화 약 200만 편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에요. 15TB부터 256TB까지 다양한 SSD 옵션을 지원하고, 최대 32개의 NVMe 드라이브를 장착할 수 있죠.
안정성도 눈에 띄어요. 듀얼 액티브 노드 아키텍처라는 설계를 적용해서, 한쪽에 문제가 생겨도 시스템이 멈추지 않고 계속 작동해요. 미션 크리티컬한 업무, 그러니까 절대로 멈춰서는 안 되는 핵심 서비스에 적합한 구조예요.
특히 주목할 점은 AI 추론에 최적화된 KV 캐시 컨텍스트 저장 기능이에요. AI 모델이 대화 맥락을 기억하고 빠르게 응답하려면 이 KV 캐시가 필수인데요. F2032-G6는 NVIDIA의 추론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ICMS)을 지원해 이 작업을 획기적으로 빠르게 처리해요.
AIC의 마이클 리앙 CEO는 "데이터 수요가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NVIDIA BlueField 플랫폼에 전적으로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어요. NVIDIA의 Yael Shenhav 부사장도 "에이전트 시대에 AI 추론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어요.
이 시스템이 적합한 분야는 다양해요. AI 추론용 KV 캐시 스토리지, 대규모 병렬 파일 시스템, 클라우드용 객체 스토리지,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플래시 계층 등에서 활용될 수 있어요.
AIC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분야에서 3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미국, 아시아, 유럽 전역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죠. 최근에는 AI 스토리지와 AI 엣지 어플라이언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요.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어요. 화려한 AI 모델 뒤에는 이런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이 묵묵히 일하고 있다는 사실, 앞으로 AI 인프라 시장의 성장도 함께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관련 링크
AIC 공식 홈페이지: http://www.aicip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