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CES 2026에서 AI 워크스테이션 'Forge' 공개… 클라우드 없이 로컬에서 LLM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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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Razer)가 CES 2026에서 역대급 발표를 쏟아냈어요. 게이밍 브랜드로만 알려졌던 레이저가 이번엔 AI 개발자를 위한 본격적인 하드웨어 라인업을 들고 나왔거든요.

6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쇼케이스에서 레이저는 'Razer Forge AI Dev Workstation'을 공개했어요. 여기에 오픈소스 AI 개발 플랫폼 'AIKit', 그리고 AI 칩 전문기업 Tenstorrent와의 협업까지 동시에 발표하면서 AI 게이밍 에코시스템의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죠.

Forge AI Dev Workstation, 어떤 녀석인가요?

한마디로 정리하면 'AI 개발자를 위한 고성능 로컬 컴퓨팅 머신'이에요. 레이저가 20년 넘게 쌓아온 고성능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AI 개발 분야에 적용한 결과물이죠.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온디바이스' 컴퓨팅이에요. 클라우드 없이 로컬 장비에서 AI 학습, 추론, 시뮬레이션 같은 무거운 작업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어요. 구독 비용 걱정 없이 쓸 수 있고, 보안 측면에서도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보낼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죠.

스펙도 화려해요. NVIDIA RTX PRO 6000 Blackwell Series GPU를 포함한 다수의 프로페셔널급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고, CPU는 AMD Ryzen Threadripper PRO 또는 Intel Xeon W 프로세서 중 선택할 수 있어요. 메모리는 DDR5 RDIMM 8개 슬롯을 지원해서 대용량 데이터셋도 빠르게 로딩할 수 있고요.

네트워크 연결도 신경 썼어요. 듀얼 10GbE 포트로 최대 10Gbps 속도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서, 대규모 학습 데이터 이동이나 모델 전송 시 병목 현상을 줄였어요. 랙 마운트 호환 설계로 고밀도 클러스터 구성까지 고려한 점도 인상적이에요.

AIKit, AI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추다

레이저는 하드웨어만 내놓은 게 아니에요. 'Razer AIKit'이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함께 공개했거든요.

AIKit은 AI 개발 과정에서 가장 번거로운 작업들을 자동화해줘요. GPU 자동 탐지, 클러스터 구성, 로컬 LLM 추론 및 파인튜닝 설정까지 한 번의 명령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어요. 개발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환경 설정에 시간 쏟지 않고 바로 본업에 집중할 수 있는 셈이죠.

GitHub에서 오픈소스로 제공되기 때문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레이저와 개발자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지원도 약속했어요. 레이저의 AI 지원 노트북, 외장 GPU, 워크스테이션과도 최적화된 연동을 제공한다고 하니 레이저 생태계 안에서 일관된 경험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Tenstorrent와 손잡고 에지 AI 시장 공략

이번 발표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건 AI 반도체 기업 Tenstorrent와의 협업이에요. 두 회사가 함께 설계한 1세대 콤팩트 AI 가속기 디바이스가 CES 2026에서 모습을 드러냈거든요.

이 디바이스는 Thunderbolt 5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라면 어디서든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콤팩트하고 모듈형 구조라 휴대성이 뛰어나고, 최대 4대까지 데이지 체인으로 연결하면 더 큰 AI 모델 실험도 가능해요. 일반 노트북을 로컬 AI/ML 개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진입점' 역할을 하는 셈이죠.

Tenstorrent의 Wormhole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LLM, 이미지 생성 모델 등 다양한 AI 워크로드를 돌릴 수 있어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스택과도 호환되고요.

Tenstorrent의 Christine Blizzard 최고경험책임자는 "누구나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라며 "AI를 더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협업 취지를 설명했어요.

레이저의 AI 전략, 어디를 향하고 있나

이번 CES 발표들을 종합해보면 레이저의 방향성이 꽤 명확하게 보여요.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로컬 환경에서 강력한 AI 개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거예요.

클라우드 AI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비용, 보안, 지연시간 측면에서 한계가 있어요. 특히 기업이나 연구기관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다룰 때는 로컬 컴퓨팅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죠. 레이저는 이런 수요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어요.

게이밍 하드웨어로 쌓은 고성능 엔지니어링 역량, 냉각 시스템 설계 노하우, 외장 인클로저 전문성을 AI 개발 시장에 적용한 건 꽤 영리한 선택으로 보여요. 게이머와 AI 개발자가 요구하는 하드웨어 성능이 겹치는 부분이 많거든요.

앞으로의 기대

레이저가 AI 하드웨어 시장에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아직은 미지수예요. NVIDIA, AMD 같은 전통 강자들과 직접 경쟁하기보다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 같아요.

Forge AI Dev Workstation의 실제 성능과 가격대, AIKit의 완성도, Tenstorrent 가속기의 접근성이 앞으로 레이저 AI 생태계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가 될 거예요.

게이밍 브랜드가 AI 개발 시장까지 넘보는 시대가 됐어요. 레이저의 이번 행보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AI 개발 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요.

관련 링크

Razer Forge Workstation 공식 페이지: www.razer.ai/forge-workstation
Razer AIKit 정보: www.razer.ai/AIKit
Tenstorrent 공식 사이트: www.tenstorrent.com/en
웨이코스(레이저 공식 파트너) 홈페이지: www.wa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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