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공장, 도시, 심지어 축사까지 AI가 들어가고 있어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먼 미래처럼 느껴졌던 일들이 이미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죠.
안양산업진흥원이 최근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어요. 안양과 경기권 지역 기업들이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제조, 스마트시티, 축산,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거예요.
그럼 어떤 기업들이 어떤 기술로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주차 문제, 라이다로 해결한다
먼저 스마트시티 분야부터 볼게요. '로드맵'이라는 기업이 라이다(LiDAR) 기반 AI 주차 인식 기술을 개발했어요.
라이다가 뭐냐고요? 레이저를 쏴서 주변 환경을 3D로 스캔하는 기술이에요. 자율주행차에 많이 쓰이는 그 기술 맞아요. 이걸 주차장에 적용해서 어떤 자리가 비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거죠.
특히 인상적인 건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도 정확도가 높다는 점이에요. 기존 카메라 기반 시스템은 조명이나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혁신제품으로 추천됐고, 경기도 유망기업으로도 선정됐어요.
노후 주차시설 개선에 특히 효과적이라고 하니, 앞으로 우리 동네 주차장에서도 이 기술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장을 하나의 두뇌로 통합하다
제조 분야에서는 '건솔루션'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 회사가 개발한 'AI팩토리' 솔루션은 공장 안에 있는 다양한 설비와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제어해요.
쉽게 말하면 공장 전체에 하나의 두뇌를 심어주는 거예요. 기존에는 설비마다 따로따로 관리해야 했는데, 이제는 한 곳에서 모든 걸 컨트롤할 수 있죠.
더 흥미로운 건 설비를 업그레이드하거나 교체할 때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공장 운영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새 장비 들어오면 시스템 연동하느라 골치 아픈 경우가 많거든요.
건솔루션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율이동로봇(AMR) 기반 무인 생산라인,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한 안전 점검 시스템까지 개발하고 있어요. 네 발로 걷는 로봇이 공장 안전을 점검하는 모습, 상상이 되시나요?
가상에서 먼저 테스트하고 실제로 적용한다
AI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유비씨(UVC)'도 빼놓을 수 없어요. 이 회사의 핵심 플랫폼 'OCTOPUS'는 대형 제조사와 조선해양 기업의 공정 최적화에 활용되고 있어요.
디지털트윈이 뭐냐면, 실제 공장이나 설비를 가상 공간에 똑같이 만들어놓는 거예요. 그래서 실제로 장비를 배치하기 전에 가상에서 먼저 시뮬레이션을 돌려볼 수 있죠.
예를 들어 새로운 장비를 설치할 때 다른 설비와 충돌하지 않는지, 작업 동선에 문제는 없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어요. 실제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비용도 시간도 엄청나게 들잖아요. 가상에서 먼저 점검하면 이런 리스크를 확 줄일 수 있는 거죠.
유비씨는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년 코넥스에 상장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했어요.
AI가 소의 건강을 지켜준다
축산 분야 이야기도 해볼게요. '아이티테크'가 개발한 'AI CDS'는 축사에서 동물들의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시스템이에요.
소가 분만 징후를 보이거나, 열 질병에 걸렸거나, 뒤집어졌을 때 카메라와 AI가 이를 감지해서 알려주는 거죠. 특히 소가 뒤집어지면 스스로 일어나지 못해 폐사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을 빠르게 발견할 수 있어요.
축산업 하시는 분들은 밤에도 축사 상태가 걱정돼서 제대로 못 주무시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이 시스템은 주야간 구분 없이 작동하고, 위치 인식 태그와 연동해서 어떤 개체에 문제가 생겼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니까 농가 분들의 피로도를 크게 줄여줄 수 있어요.
건물 에너지, AI가 관리한다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이라는 이름부터 인상적인 회사도 있어요. 이 기업은 AI 기반 피크전력 예측 및 가변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한 BECS(Building Energy Control System)를 개발했어요.
쉽게 설명하면, 건물에서 전력이 남는 시간대를 AI가 예측해서 그때 전기차 충전 같은 걸 하도록 유도하는 거예요. 전력 사용 피크 시간대를 피해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거죠.
이렇게 하면 전기요금도 절감되고, 별도의 대규모 전력 설비 공사 없이도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어요. 실제로 공사 기간 단축과 운영비 절감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상용화는 물론 베트남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해요.
커피 로스팅도 AI 시대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사례 하나 더 소개할게요. '리온컴퍼니'는 웹 기반 AI 로스팅 플랫폼 '리오나이 스튜디오(REONAi Studio)'를 운영하고 있어요.
지역의 작은 로스터리나 소규모 카페에서도 일관된 품질의 원두를 생산할 수 있도록 AI가 로스팅 과정을 관리해주는 거죠. 숙련된 로스터가 아니어도 안정적인 맛을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셈이에요.
지역 기업의 성장, 함께 지켜봐요
이렇게 보니까 AI와 데이터 기술이 정말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죠. 공장 자동화부터 주차 관리, 축산, 에너지, 심지어 커피 로스팅까지.
안양산업진흥원은 이런 지역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2002년 설립 이래로 안양시 관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지속해왔죠.
디지털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돼요. 우리 주변에서 이런 기술들이 실제로 적용되는 걸 곧 경험하게 될 것 같아요.
여러분의 일상에서도 AI 기술이 적용된 서비스를 만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앞으로는 더 많은 곳에서 이런 변화를 체감하게 될 거예요.
관련 링크
안양산업진흥원 공식 웹사이트: https://www.ab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