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셔, 사이버 보안 강화한 차세대 산업용 통신 모듈 'comX 90' 출시…전력 소비 65%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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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통신 분야에서 40년 업력을 자랑하는 힐셔가 새로운 임베디드 모듈 comX 90을 출시했어요.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사이버 보안과 IIoT 시대를 겨냥한 '미래형 통신 인터페이스'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해요.

요즘 스마트 팩토리, 인더스트리 4.0 같은 키워드가 제조업 현장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죠. 공장 안의 수많은 장비들이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연결성이 높아질수록 함께 커지는 게 있어요. 바로 보안 위협이에요.

comX 90은 바로 이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한 제품이에요. 설계 단계부터 유럽연합의 사이버복원력법(CRA) 요건을 고려해서 만들어졌거든요. CRA는 디지털 제품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EU 규정인데, 앞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하려는 장치 제조업체라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에요.

힐셔의 netX 90 네트워크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한 이 모듈은 별도의 복잡한 보안 구현 작업 없이도 장치 수준에서 데이터와 통신을 보호할 수 있어요. 장치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개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셈이죠.

멀티 프로토콜 지원도 comX 90의 강점이에요. PROFINET, EtherCAT, EtherNet/IP, Open Modbus/TCP, CC-Link IE Field Basic, POWERLINK, Sercos 등 주요 산업용 통신 프로토콜을 하나의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모두 지원해요.

더 편리한 건 프로토콜 변경 방식이에요. 하드웨어를 교체할 필요 없이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다른 프로토콜로 전환할 수 있어요. 다양한 고객사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해야 하는 장치 제조업체에게 이건 정말 실질적인 이점이에요.

IIoT 기능도 기본 탑재되어 있어요. MQTT와 OPC UA 같은 IIoT 프로토콜을 네이티브로 지원하기 때문에, 필드 장치와 컨트롤러,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 간의 직접적인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요. 별도의 게이트웨이 없이도 현장 데이터를 상위 시스템으로 바로 올릴 수 있다는 얘기예요.

인더스트리 4.0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들이 이 작은 모듈 안에 다 들어가 있는 거죠.

크기와 호환성 면에서도 실용적인 선택이에요. 30 x 70mm의 컴팩트한 사이즈는 이전 모델인 comX 51과 동일해요. 핀 배열까지 같아서 기존 comX 51 기반 설계를 사용하던 고객이라면 하드웨어 재설계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어요.

공간 제약이 있는 산업용 장비에 통신 인터페이스를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정도 크기는 꽤 매력적이에요.

에너지 효율도 눈에 띄는 개선점이에요. comX 51 대비 최대 65%나 낮은 전력 소비량을 자랑해요. 전력 소비가 줄면 발열도 줄어들죠. 제어 캐비닛 안에 별도의 팬이나 냉각 장치를 추가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의미예요.

운영 온도 범위도 -20°C까지 확장되어서 냉동창고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요.

힐셔는 개발자 지원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comX 평가 보드를 제공해서 빠르게 테스트해볼 수 있고, 사전 인증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PROFINET, EtherNet/IP, EtherCAT 인증 과정은 꽤 복잡한데, 힐셔의 지원을 받으면 리소스를 아끼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제품 출시 일정이 빠듯한 제조업체라면 이런 서비스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거예요.

힐셔의 임베디드 모듈 제품 관리자 사이먼 피셔는 "comX 90을 통해 장치 제조업체는 기존 설계에 완벽하게 통합되는 안전하고 에너지 효율적이며 IIoT에 적합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40년간 산업용 통신 분야에 집중해온 힐셔의 노하우가 이 모듈 하나에 집약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해요.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용 통신 모듈의 역할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요. 단순히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을 넘어서, 보안과 효율성, 그리고 미래 확장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됐죠.

comX 90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맞춰 설계된 제품이에요. 산업용 장비에 통신 인터페이스를 고민하고 있는 제조업체라면 한 번쯤 살펴볼 가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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