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2천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투자금이 한 번에 몰렸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AI 법률 플랫폼 레고라(Legora)가 바로 이런 상황을 맞이했어요. 그것도 기업가치를 18억 달러로 평가받으면서 말이에요.
요즘 AI가 모든 산업을 뒤흔들고 있지만, 특히 법률 분야는 그 변화의 속도가 정말 놀라워요. 변호사들이 몇 시간씩 걸려서 하던 문서 검토나 리서치를 AI가 몇 분 만에 해내는 시대가 온 거죠.
레고라는 바로 이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이에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시리즈 C 투자에는 이미 레고라를 믿고 있던 기존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어요. 아이코닉, 제너럴 캐털리스트, 레드포인트 벤처스, 벤치마크, 와이 콤비네이터 같은 쟁쟁한 이름들이죠.
가장 인상적인 건 레고라의 성장 속도예요. 지난 6개월 동안 고객 수가 250개에서 400개 이상으로 늘었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도 20개에서 40개 이상으로 두 배나 확장됐어요. 이런 성장세는 정말 흔히 볼 수 있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레고라가 단순히 또 다른 AI 도구는 아니에요. 링클레이터스, 클리어리 가틀립, 굿윈, 민터엘리슨 같은 세계적인 로펌들이 레고라를 단순한 고객이 아닌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 특별해요. 수만 명의 법률 전문가들이 매일 레고라를 사용해서 더 정확하게 문서를 검토하고, 더 스마트하게 문서를 작성하며, 더 원활하게 협업하고 있어요.
맥스 유네스트란드 레고라 CEO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해요. 전 세계 법률 전문가들이 전례 없는 속도로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다는 거죠.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레고라의 성공 비결은 단순히 좋은 기술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아요. 고객과의 협업적 접근 방식이 핵심이에요. 처음 상호작용할 때부터 전면적인 배포, 그리고 그 이후까지 밀착해서 지원하는 거죠. 이렇게 해야 고객의 요구에 완벽하게 맞는 솔루션을 만들 수 있고, 조직 전체에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어요.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의 사미르 돌라키아 파트너는 "레고라는 그저 또 다른 리걸 테크 도구가 아닌 협업적인 AI 플랫폼을 구축해 법률 업무 자체의 질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수조 달러 규모의 법률 서비스 산업에서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은 거죠.
현재 레고라는 스톡홀름, 런던, 뉴욕, 덴버, 시드니에 사무소를 두고 있고, 약 200명의 법률 전문가와 기술 전문가가 함께 일하고 있어요. 앞으로 1년 동안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추가 글로벌 거점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해요.
맥스 유네스트란드 CEO는 "레고라는 전 세계 법률 전문가들에게 인기 있는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으며, 그들의 업무를 더 쉽고, 더 보람 있고, 더 수익성 있게 만들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어요. 하지만 "상당한 진전을 이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겸손한 자세도 잃지 않았어요.
사실 AI가 법률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정말 흥미로워요. 변호사라는 직업이 사라질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레고라의 사례를 보면 오히려 AI가 법률 전문가들의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도구 역할을 하고 있어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은 AI가 처리하고, 인간은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번 투자로 레고라가 앞으로 어떤 혁신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돼요.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미래의 법률 서비스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