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도시를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그런데 막상 우리 일상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체감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서울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는 AI 도시 혁신 사례들을 보면,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미래가 와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답니다.
지난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 2025'에서 서울AI재단이 운영한 서울관이 바로 그 증거예요. 이 행사는 바르셀로나 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행사인데, 올해만 해도 약 850개 글로벌 도시와 86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어요.
서울AI재단 김만기 이사장이 이끄는 이번 서울관은 'AI 도시 서울(AI City Seoul)'이라는 주제로 약 57평 규모로 조성되었는데요. 단순히 전시만 하는 게 아니라 15개의 혁신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서 AI 기반 도시 혁신과 기업 솔루션을 생생하게 보여줬어요.
사실 서울AI재단이 이런 국제 무대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2019년 SCEWC에서 서울관을 첫 선보인 이후 올해로 벌써 6회째니까, 이제는 서울의 스마트시티와 AI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는 든든한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이번에 함께 손을 잡은 강남구의 참여도 눈에 띄어요. 강남구는 2023년 SCEWC 어워드에서 '프로젝트 부문-안전·회복'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는 공공안전과 환경모니터링 등 구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정책들을 소개했답니다.
서울관의 구성을 보면 정말 체계적이에요. 정책존에서는 서울시와 재단의 AI 행정서비스, 디지털 포용, Urban AI 연구소 등 혁신 정책을 소개하고, 홍보존에서는 스마트라이프위크(SLW)와 서울형 시민 체감형 AI·디지털 혁신 모델을 선보였어요.
특히 기업존에 참여한 15개 서울기업들의 면면을 보면 정말 다양하고 흥미로워요. 카이로스랩의 AI 로보틱스 소재개발 플랫폼부터 시작해서, 엘비에스테크의 AR 기반 보행안내, 드로미의 드론AI 도로 모니터링까지... 이런 기술들이 실제로 우리 도시에서 활용되고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에너지 분야도 빠질 수 없죠. 이플로우의 그린수소·마이크로모빌리티, 그라운드원의 AI 건물 에너지 제어, 틸다의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같은 솔루션들은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가는 핵심 기술들이에요.
안전 분야에서는 인텔리빅스의 비전AI 영상관제, 볼트크리에이션의 지능형 CCTV 솔루션, 모넷코리아의 IoT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참여했어요. 이런 기술들 덕분에 우리가 조금 더 안전한 도시에서 살 수 있게 되는 거죠.
재미있는 건 어플레이즈의 AI 음악 큐레이션 같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AI가 단순히 효율성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해요.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제5회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도 의미가 깊었어요. 'AI·스마트시티의 안전·혁신·연결'을 주제로 영국, 아랍에미레이트, 벨기에 등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서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디지털·AI 정책 전략을 공유했거든요.
특히 파리동부연합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서울의 AI 도시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어요. 양 기관이 AI 기반 도시정책, 시민 참여 데이터 활용, 지속가능한 도시 혁신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니, 앞으로 어떤 혁신적인 결과물들이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MIT 센서블시티랩의 카를로 라띠 소장과의 AI 공동 연구 현황 공유, 아람코의 살렘 알 후라이시 수석 부사장과의 AI 도시 혁신 협력 방안 논의 등도 이어졌는데, 이런 글로벌 네트워킹이야말로 서울이 진정한 AI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발판이 아닐까 싶어요.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의 말처럼, "서울은 AI와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도시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게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현실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글로벌 매력도시, AI City 서울'이라는 비전을 전 세계로 확산해 나가겠다는 의지도 든든하고요.
서울AI재단이 2016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보면 정말 다양해요. 빅데이터 분석과 AI 행정서비스로 서울시의 과학행정을 지원하는 것부터, 디지털 포용도시 실현, 스마트라이프위크(SLW) 운영을 통한 사람 중심 기술혁신 촉진까지... 이 모든 것들이 결국 우리 시민들의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죠.
생각해보면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전환점에 서 있는 것 같아요. AI가 더 이상 SF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고, 서울이 그 변화를 이끌어가는 도시 중 하나라는 게 정말 자랑스러워요. 앞으로 우리 도시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갈지,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 우리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함께 지켜보면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