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연구진 창업 '안암145', 중기부 딥테크 TIPS 선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연구진이 설립한 Web3 사이버보안 기업 안암145(대표 이중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딥테크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지원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딥테크 TIPS는 민간 투자사가 발굴한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R&D와 사업화를 집중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암145는 이번 선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Web2/Web3 통합 월렛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통합 보안 지갑 '안암월렛'과 산업·금융기관용 전용 단말기 '안암패드'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두 제품은 커널 레벨 보안 기반의 다층 방어 구조를 적용해 악성코드 주입, 트랜잭션 변조, 개인키 탈취를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암145는 앞서 UNDP(유엔개발계획) 글로벌 블록체인 혁신 프로그램 'SDG Blockchain Accelerator'에 선정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서 DID 인증, 모바일머니 연동 등 Web3 기반 공공 인프라 실증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국제기구 현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은 점이 이번 선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출신이자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부원장인 이중희 대표는 "최근 대형 거래소 해킹 사례에서 보듯 기존 콜드월렛·멀티시그 기반 구조만으로는 고도화된 공격을 막기 어렵다"며 "연구실에서 축적한 커널 보안·격리 기술을 바탕으로 Web3 금융 생태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암145는 칩부터 애플리케이션까지 HW·SW 전 계층을 직접 설계·검증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수직계열 보안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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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G, 인천에 7억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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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DG)이 17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PDG는 인천에 7억달러(약 1조원) 규모를 투자해 48MW 용량의 데이터센터 'PDG SE1' 캠퍼스를 건설하며, 향후 총 500MW 규모의 다수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진출로 한국은 싱가포르,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에 이어 PDG가 사업을 전개하는 7번째 국가가 됐다.

PDG SE1 캠퍼스는 서울에서 약 40분 거리인 인천의 약 1만1000㎡(약 3300평) 부지에 조성된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초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전력 공급 계약은 이미 체결된 상태다. 해당 시설은 하이퍼스케일 및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설계로 구축되며, 고밀도 구성과 첨단 냉각 기술, 에너지 효율 시스템을 적용해 PDG의 2030년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 목표에 부합하도록 건설된다.

PDG는 토지 제약, 전력망 한계, 엄격한 인허가 요건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한국 시장에서 다각적인 시장 진입 전략과 아시아 전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PDG의 회장 겸 CEO인 랑구 살가메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발전된 디지털 경제 중 하나이자 클라우드 및 AI 하이퍼스케일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한국 진출은 PDG가 장기적으로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용량을 제공하는 주요 사업자가 되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PDG는 이번 SE1 프로젝트를 포함해 7개국 20개가 넘는 캠퍼스에서 총 1.2GW 이상의 IT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성장 거점에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을 지원하는 데이터센터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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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라잇, 부산서 '상처 태우고 다시 피어나는' 팝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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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타일링 게임 '스타일라잇'이 G-STAR 주간에 맞춰 부산 센텀시티에서 진행한 참여형 팝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광장에서 진행됐으며, 게임의 핵심 정체성인 '자기 선언(Self-Rebirth)'을 현실 공간에서 체험하는 첫 브랜드 퍼포먼스로 기획됐다.

행사의 핵심은 'We Burn, We Bloom(우리는 불태우고, 다시 피어난다)'을 주제로 한 참여형 퍼포먼스였다. 참여자들은 자신에게 상처가 됐던 말이나 벗어나고 싶었던 평가를 카드에 적어 파쇄기로 없애는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계를 불태우고 다시 피어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방문객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고,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SNS에 경험을 공유하는 등 감정적 파급력이 큰 이벤트로 평가받았다.

현장에는 게임 속 한정 의상인 '영원한 서약'과 '닉스의 장미'를 착용한 코스어 시안과 선요가 참여해 몰입도를 높였다. 시안은 팬사인회를, 선요는 포토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게임 세계관을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두 코스어의 의상 재현도는 '게임 감성을 그대로 현실에 옮긴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행사 내내 대기줄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 공감오래콘텐츠, 롯데백화점이 공동 운영한 게임 IP 팝업스토어 'PLAY ON & POP UP'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감정을 비우고 다시 채우는 경험형 콘텐츠'라는 콘셉트가 MZ세대의 자기 정체성 및 셀프케어 트렌드와 맞물려 10대에서 30대 유저들의 강한 호응을 얻었다. 스타일라잇 측은 "게임이 추구하는 감성은 단순 꾸미기를 넘어 스스로를 다시 정의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유저와 함께 세계관을 확장하는 오프라인 경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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