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라-오아테크 손잡고 독립호텔 '수수료 절감' 나선다

글로벌 호텔 테크 솔루션 기업 트리플라가 한국 숙박 운영 IT 솔루션 전문 기업 오아테크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 호텔 및 숙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중소형 독립호텔들이 온라인 채널 수수료 부담을 줄이면서 직접 예약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양사의 협력은 최근 호텔업계가 직면한 주요 경영 과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 숙박업계는 온라인 여행사(OTA) 등 중개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15~25%에 달하는 수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글로벌 체인 호텔과 달리 자체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독립호텔과 로컬 체인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다국어 호텔 챗봇, 직접 예약 솔루션, 멤버십 및 로열티 프로그램, 고객관리(CRM) 시스템, 구글 기반 디지털 마케팅 등 7가지 핵심 솔루션을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트리플라는 2015년 설립 이후 아시아 주요 관광국가에서 9,100개 이상의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일본 증권거래소에 상장(JPX: 5136.T)했으며, 2023년 한국 법인을 설립하는 등 아시아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오아테크는 20여 년간 국내 호텔 산업의 IT 솔루션을 전문으로 해온 기업으로, 핵심 솔루션인 PMS(객실관리시스템)를 중심으로 키오스크, 모바일키, 채널매니저 등을 국내 약 300개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 트리플라 사업개발본부 오쿠바야시 마사히로 부사장은 "전 세계 최저 수준의 비용으로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해 한국의 독립호텔 및 중소형 숙박업체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수익을 늘리는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오아테크 이승준 대표는 "중소 독립호텔 및 전국의 숙박업체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구조와 운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하겠다"며 "고객사의 성장이 곧 산업의 발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유익한 솔루션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숙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산업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보수적이었던 국내 중소 숙박업체들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통합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AI 기반 다국어 챗봇 서비스는 24시간 최대 8개 언어로 내외국인 관광객 응대가 가능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형 숙박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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