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플러스글로벌이 11월 24일 용인 남사 클러스터 B동에서 상량식을 진행했어요. 연면적 4만1000㎡ 규모의 세계 최대 반도체 부품 전시 시설인 '세미마켓 파츠몰' 건립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거죠.
상량식은 전통적으로 건물의 대들보를 올리며 건축물에 혼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의식이에요. 서플러스글로벌은 이 전통의 의미를 현대 산업에 맞게 재해석해서 '기술의 대들보'를 세운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았다고 하네요.
2026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세미마켓 파츠몰은 단순한 창고가 아니에요. 온라인 반도체 거래 플랫폼인 '세미마켓'과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수십만 개의 부품 아이템들이 실제로 전시·검수·보관되는 공간이 될 예정이거든요.
특히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 인텔리전스'와 '오프라인 인프라스트럭처'가 결합된 AI 기반 반도체 생태계 허브를 구축한다는 구상이에요. 클러스터 내에서는 자산 회수 및 재활용을 담당하는 '하베스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정밀 수리 서비스, 부품 리퍼비시 시스템, AI 기반 BoM 매칭 기술이 단계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라고 해요.
상량식에는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와 박병도 부사장, 임직원들과 함께 용인시청 반도체정책과 관계자들, 시공을 맡은 CJ대한통운 건설부문 임동규 본부장도 참석했어요. 단순한 건축 과정이 아닌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사람을 잇는 새로운 대들보가 올랐다'는 의미를 함께 나눈 거죠.
김정웅 대표는 "이번 상량식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레거시'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잇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세계 각국의 레거시 반도체 장비와 부품이 이곳에서 다시 흐르고 연결되는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어요.
서플러스글로벌 클러스터는 A동과 B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역할이 다르답니다. A동은 장비 리퍼비시와 부품 수리 기능을 담당하고, 이번에 상량식을 마친 B동은 전시·보관·데이터 관리의 중심지로 구축되는 거예요.
레거시 반도체라는 용어가 조금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 이는 기존에 사용되던 반도체 장비나 부품을 의미해요. 최신 기술이 아니더라도 여전히 많은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중요한 자원들이죠. 서플러스글로벌은 2000년 설립 이후 이런 반도체 중고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해온 회사예요.
반도체 전공정 장비부터 ATE, 패키징, LED, 디스플레이까지 전자 산업에 필요한 전 품목의 중고 장비를 취급하고 있고, 단순 판매뿐만 아니라 리퍼비시, 재구성, 리마케팅, 평가,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요.
글로벌 네트워크도 인상적이에요.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 산호세, 중국 상하이, 대만 신쥬, 일본 도쿄, 유럽 뮌헨,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거든요. 이런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반도체 장비와 부품이 용인의 세미마켓 파츠몰에 모이게 되는 거죠.
환경과 지속가능성이 화두인 요즘, 레거시 반도체 산업의 순환과 재생이라는 관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버려질 수 있는 장비와 부품들이 새로운 가치를 찾아 다시 활용되는 거니까요.
2026년 7월이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부품 전시 시설이 용인에 문을 열게 될 예정이에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반도체 생태계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네요.
📎 관련 링크
- 세미마켓: http://www.semimarket.com
- 서플러스글로벌: http://www.surplusglobal.com